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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과 LED산업 대망론’
 
한국신문
2014년에 국내 LED산업이 ‘장밋빛세상’을 맞이할 것이라고 한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공공연하게 “2014년부터 LED산업이 달라져도 크게 달라질 것”이란 얘기를 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났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2014년 대망론(大望論)’이 솔솔 피어오르고 있다. 즉, 2014년에 LED산업이 매출면에서 엄청난 성장을 할 것이란 말이다.
과연 “LED산업 대망론’은 근거가 있는 것일까? 근거가 있다면 어디까지가 사실일 것인가?”

우선 내년도 세계 LED산업의 전망치가 밝다. 내년부터 세계 LED산업은 연평균 30% 이상씩 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LED조명 쪽은 더 그렇다,
2011년 세계 LED조명 시장 규모는 20억 4,400만 달러였는데 1년 만에 37억4,500만 달러로 치솟았다. 1년 만에 시장 규모가 17억100만 달러, 비율로는 83.2%나 증가한 것이다. 이것이 2020년에는 100만 달러로 늘어난다는 전망이다. 2012년 대비 무려 267%가 늘어난다는 이야기이다. 그러니 LED산업을 빼놓고 세계 산업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무의미할 지경이다.

이렇게 시장이 커지면 그만큼 돈을 버는 업체가 나오기 쉽다. 그래서 LED산업 대망론이 확산되는 것이다. 물론 갑자기 팽창하는 시장에서 큰돈을 버는 업체가 나오고, 빈손으로 시작해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올라서는 업체가 나오는 법이다.

하지만 이런 꿈같은 얘기가 LED조명 쪽에서 나오기는 쉽지가 않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LED조명 시장이 커진다는 것이 곧 “LED조명 사업을 하는 업체마다 모두 돈을 번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말이다.

이와 관련해서 홍콩 국적의 LED조명 업체 CEO는 “LED조명 시장이 매년 폭발적으로 커지고, 업체 매출 규모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는 얘기는 맞다”고 말했다. 그러나 “하지만 그런 업체는 사실 몇 개 되지 않는다”고 털어놓았다.
LED조명 제품의 가격이 빠르게 하락을 하고, 수익성도 극도로 낮아졌기 때문에 LED조명 제품 가격과 수익성 하락 속도보다 매출 증가율이나 시장점유율 속도가 더 빨리 늘어나는 업체만이 총 매출액과 수익액 면에서 흑자를 낼 수가 있게 됐다는 뜻이다.

이런 점을 생각하지 않고 “LED조명 시장이 확대가 되니까 LED조명 사업을 하면 돈을 벌겠지”하는 막연한 생각만으로 뒤늦게 LED조명 사업을 시작하는 것은 기름을 지고 불구덩이에 뛰어드는 일이나 다름이 없다.
모름지기 LED조명 전문가라면 장밋빛 전망 뒤에 숨어 있는 ‘함정’도 볼 줄 알아야 하는 법이다.

/김중배 大記者 news@lednews.net        

 


기사입력: 2013/12/09 [13:47]  최종편집: ⓒ 한국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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