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 진주중앙지하도상가 '에나몰'이 65억7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인 대대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완전히 새로운 신개념의 쇼핑과 휴식의 공간으로 재탄생해 6월 8일 오후 3시 성대하게 개장했다.
이날 개장식에는 이창희 진주시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도의원 및 시의원, 지역의 상공인들도 함께 참석해 높은 관심과 보였고 에나몰 개장이 원도심의 회복과 상권회복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높은 기대감을 보였다.
에나몰은 지하 1층 6914㎡ 규모의 지하도상가 내에 114개의 점포가 들어서며 일반점포 87개, 특산품점포 7개, 청년몰 20개 점포로 구성돼 있다. 기존의 중앙 분수대를 철거한 자리에는 각종 이벤트 공연을 할 수 있는 우주선 모양의 중앙광장을 조성했고 상가 곳곳에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다목적실과 커뮤니티실을 조성했다.
특히 20명의 청년상인들로 구성된 청년몰은 중기청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아 조성됐으며 만 39세 이하의 청년 CEO들은 지난해부터 각종 교육과 컨설팅, 체험점포 운영 등 성공창업 준비를 완료했다.
이날 개장식에 참석한 평거동의 한 시민은 "정말 깨끗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며 "도심에서 쇼핑과 관광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명소가 될 것이 틀림없다"고 말하며 자주 이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65억7천만 원을 투입해 새롭게 탄생한 에나몰이 시민의 편안한 휴식처이자 쇼핑과 놀이가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민우 기자
기사입력: 2017/07/20 [14:56] 최종편집: ⓒ 한국신문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