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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당 장애인 대표 면담 등 정치행보 계속
 
조현진 기자
▲ 식당에서 장애인 분과장들과 대담 중인 안철수 전 대표...출처 : 정중규 페이스북


[신문고뉴스] 조현진 기자 = 국민의당은 전당대회를 앞두고도 지지율이 3~5%로 나타나는 등 국민적 지탄에 빠져 있다. 이에 당 내외는 안철수 전 대표의 거취를 놓고 치열한 내부전쟁을 하고 있다.

    

즉 당을 침체에서 빠져나오게 하려면 안 전 대표가 앞장서야 한다는 안 전 대표 지지자들이 있는가 하면, 당을 이 지경으로 만든 책임자는 안철수이므로 당을 위해 안 전 대표가 정계은퇴 등의 결단을 해야 한다는 측도 있다. 그리고 이들의 대립이 치열한 내부전쟁으로 변한 것이다.

 

이 대립은 27일 극명하게 나타났다. ‘안철수 전당대회 대표출마 촉구대회’까지 열면서 오는 8월 27일 치러질 전당대회에 안 전 대표가 대표직에 다시 도전해야 한다고 주장한 측이  당 회의에서 공개적으로 안 전 대표 정계은퇴론을 제기한 이찬열 의원실을 찾아가 항의한 것이다.

 

이들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 이찬열 의원실을 방문, 이 의원에게 안 전 대표가 정계은퇴를 해야 한다고 한 발언에 대해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이들의 사과 요청에 이 의원이 거부했다. 이에 이들은  한때 고성을 주고 받으며 대립하는 등 감정이 섞인 대결양상을 보였다.

    

그런데 이들 움직임과 상관없이 안 전 대표는 자신의 로드맵대로 조용히 물밑에서 ‘정치’를 하고 있는 모습이 나타나 눈길을 끈다.

 

▲ 국민의당 장애인 분과장들과 만나 대담을 나눈 안철수 전 대표는 기념사진을 찍었다.   출처 : 정중규 페이스북

 

정중규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전 최고위원)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안철수 전 대표와 국민의당 장애인위원회 분과장들의 만남이 있었다.”며 현장 사진을 올린 뒤 “의원 시절부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에다 평소 장애인들을 향한 각별한 마음으로 소중한 시간이 마련되었으며 거기에 참석한 장애인들은 안철수 전 대표께 고마움을 표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오늘 모인 분들 가운데 마침 장애인예술가들과 장애인창업가들이 많이 있었다”고 소개하고는 “이들이 장애인 직업재활과 밀접히 관련된 것이기에 국민의당 장애인위원회를 장애인문화와 장애인창업 융성을 뒷받침하는 특별하고 의미있는 곳으로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   장애인 분과장들과의 대담장에 들어 선 안 전 대표의 환하게 웃는 표정...출처 : 정중규 페이스북

 

한편 이 사진을 포스팅한 정중규 비대위원은 대구대학교 한국재활정보연구소 부소장, 정책네트워크 내일 장애인 행복포럼 대표, 지방분권운동대구경북본부 공동대표 등으로 활동하며 안 전 대표의 국민의당 창당 당시부터 함께한 측근이다.

    

특히 정 위원은 지난 대선에서 국민의당 중앙선대위 전국장애인위원장 겸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안철수 당선의 일선에서 뛰었다. 더구나 대선 막판 안철수 후보의 걸어서 120시간 뚜벅이 유세에 휠체어를 타고 동행하는 등 안 후보와 밀착 선거운동을 했었다.

    

따라서 안 전 대표는 증거조작 사건으로 대국민 사과를 한 뒤에도 여전히 물밑에서 조용한 행보를 통해 자신의 정치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여 추후 행보가 더 관심을 끈다.

    


원본 기사 보기:신문고뉴스
기사입력: 2017/07/27 [23:52]  최종편집: ⓒ 한국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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