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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정부, 북 핵탄두 소형화에 성공 인정
 
이창기 기자
▲ 2016년 북에서 시험에 성공시켰다고 발표한 수소탄, 이를 더 소형화한 것을 화성-12형에 장착하여 그 무게를 획기적으로 줄인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자주시보

 

▲ 항공대 장영근 교수의 북 수소탄 탄두부 분석 그림     ©

 

9일 YTN 보도에 따르면 북이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급 미사일에 탑재할 수 있는 소형핵탄두 개발에 성공한 것으로 미 정보당국이 결론 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하면서 이 결론이 사실이라면 북은 완전한 핵보유국이 되는 길의 중요한 문턱을 넘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난달 28일 나온 이 보고서의 요약문에는 "정보당국이 북한이 ICBM급 미사일에 의한 발사를 포함해 탄도미사일 발사를 위한 핵무기를 개발했다고 평가한다"고 나와 있다.

 

이 신문은 이 평가의 광범위한 결론은 보고서에 정통한 2명의 미 정부 관리들에 의해 확인됐고 "진화하는 북한의 군사위협에 대한 우려가 더욱 깊어질 것 같다"며 "북핵 개발이 많은 전문가들이 예상하는 것보다 훨씬 급격히 진행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다만 북이 소형핵탄두를 성공적으로 시험했는지는 불투명하다는 미 정부 관리의 말을 덧붙였다. 

 

하지만 북은 지난해 수소탄 시험뿐만 아니라 수소탄 탄두폭발시험에도 성공했다며 미사일에 장착할 수 있게 수소탄의 소형화, 경량화, 첨단화, 정밀화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소형화에 성공했다면 기존 핵폭탄보다 적은 양의 핵물질로 핵탄두를 제작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서방에서 추정하기로 30여발이라는 북의 핵탄두 보유량은 수백발로 늘어날 수 있게 되었다.

 

대륙간탄도미사일 장착용 핵탄두에 이미 성공했다는 미국 정부의 이번 입장 발표는 북이 최근 화성-14형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하였기에 북이 미 본토는 물론 세계 어디든 수소탄으로 타격할 수 있는 완전한 핵무기보유국이 되었음을 미국 정부에서도 인정한 것과 같다.

 

북과 정전협정 상태 즉, 실질적인 전쟁상태에 놓여있는 미국은 이제 한시도 발편잠을 잘 수 없게 되었음을 미국 정부 스스로 인정한 것이다. 미국에서 뭔가 모종의 대책 수립에 나서지 않을 수 없을 전망이다. 전쟁이건 대화건 무슨 결단을 내리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는 것이다.


원본 기사 보기:자주시보
기사입력: 2017/08/09 [04:24]  최종편집: ⓒ 한국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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